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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Lido, 이더리움 성장의 가장 큰 수혜주?

Lido의 토큰노믹스, 그리고 레이어2 메타에 과연 수혜를 볼 수 있을지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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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2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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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인적인 프로젝트 조사 2. Lido Finance|작성자 BQ

본 글은 절대 어떠한 투자 조언이 아니며 정보 공유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의 책임은 늘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

프로젝트: Lido Finance

관심가지게 된 이유:

  1. 개인적으로 DCG의 열혈한 팬(?)이기도하고 투자금도 73m$, 그리고 디스코드를 살펴보니 점점 자리가 잡히는 것 같아서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2. 대형 거래소들에서 슬슬 LIDO 기반 자산의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 (별표 3개 매우 중요)

<2021년 11월 17일 바이빗 LIDO 기반 stETH 거래 지원 시작>

<2021년 10월 26일 Steth Stsol FTX에서 거래 지원 시작>

  1. LIDO Finance 의 TVL 수치 급격하게 증가

LIDO Finance 기초조사:

트위터: https://twitter.com/LidoFinance

홈페이지/앱: https://stake.lido.fi/

토큰: LDO (Lido Dao Token)

시가총액: $105.7m

완전 희석된 시가: $4.3b

현재 공급양: 2%

가격: $4.31

ICO/IDO 가격: N.A. (Steth-ETH) 를 제공함으로써 토큰 보상으로 지급되었다

백커:https://chainbroker.io/funding/lido-strategic-round/

LIDO Finance에 대해서:

  • LIDO 파이낸스는 쉽게 말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해주는 탈중앙화 플랫폼이고, LDO 토큰은 이 플랫폼에서 보상/ 투표권 등을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이다.

  • 현재는 3개의 토큰의 스테이킹을 지원하고 있다. 1. 이더리움 2. 루나 3. 솔라나 이후 추가예정

https://lido.fi/#networks >

  • 특이점은 기존의 스테이킹은 그저 스테이킹 + 이자로 끝나는 곳이 많은데에 비해 LIDO Finance 같은 경우 스테이킹 할 시, stETH, stLUNA, stSOL 등의 토큰을 스테이킹한 양 대비 1:1로 제공한다. (이자 역시 stETH, st~형식으로 지급하며 이는 1:1로 ETH, SOL 로 교환이 가능하다)

  • 이 LP 토큰에 활용도와 차별점에 대한 이야기는 밑에 < 이미 이런 플랫폼들이 있는데 LIDO Finance 는 왜 내 관심을 사로잡는걸까? > 에 대해서 더 다루겠다

  • 뭐 사실 LP토큰 자체를 활용하는 플랫폼들은 상당히 많다. 대부분의 디파이 플랫폼들이 자산 예치 담보 증명서인 LP토큰으로 2차 이자놀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공하고 개발중이고 결국은 얼마나 더 활용이 가능하고 유동성이 얼마나 제공되냐로 티어(?)나 등급이 나눠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LP토큰을 이용한 하나의 합성자산 운용방법은 고로치님의 블로글을 참고하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ryogan/222240050895

  • LP토큰을 활용해서 하고 있는 디파이를 레버리지로 이용가능한 것은 물론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리스크도 훨씬 크지만)

고로치님이 글에 워낙 설명을 잘해주셨지만 쉬운 예시로…

  1. UNISWAP에 BTC+ETH 풀에 예치를 한다 -> BTCETH (UNIV2) LP토큰을 수령한다

  2. 이게 전통 디파이의 단순 이자놀이 이후 BTCETH (UNIV2) LP토큰을 돌려주면서 이자와 계산된 원금을 받는 형식이라면

  3. 이제는 BTC ETH (UNIV2) (LP토큰)을 받은 후 이 LP토큰을 다른 곳에서 ex) 이 토큰을 가지고 BAO FINANCE에 가서 BAO + BTCETH(UNIV2)로 또 다른 이자놀이를 하는 방식이다.

뭐 당연히 장점은 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이고, 단점은 비영구적 손실 역시 2배로 타격을 받기 때문에 그야말로 레버리지 디파이 (Leverage Defi)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현재 금융 시장에서도 선물을 넘어서는 옵션과 담보물등 다양한 합성자산들이 존재한다.

현재 SNX, BAO, UMA 등이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려고 노력중이다. 접근 방식은 LIDO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는 것들도 있을 것이고 비슷한 방향을 지향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곳 생각한다.

특히나 UMA와 SNX는 현실 자산, 혹은 다양한 지수등을 합쳐 새로운 합성 자산을 쉽게 만들고 이 안에서 일종의 돈놀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보고 있다.

합성자산의 미래에 대한 코인베이스 (Coinbase)의 리포트:

https://www.coinbase.com/learn/market-updates/around-the-block-issue-8 >

리포트 내용 중…

  1. UMA의 합성 자산

Today, UMA community members are focused on first building tokenized yield curves (e.g., yUSD), but the platform can be used by anyone to create any manner of financial contracts. Just some examples:

· Crypto-based contracts: Crypto futures tokens, yield curves, perpetual swaps, etc.

· Tokens that track cryptocurrency or DeFi metrics: E.g., BTC dominance, DeFi TVL charts, decentralized exchange (DEX) market share charts, or any other metric.

· Traditional financial products: US & Global equities (e.g., a TSLA or APPL token), private pension plans, insurance and annuity products

· Exotics: The poop.exchange example, pop culture, meme markets, etc.

크립토 관련된 LP, Yield Curve, 주식 (애플 테슬라 토큰 등), poop토큰과 같은 특이한 합성자산

  1. SNX의 합성자산

Today, Synthetix mostly offers crypto-based synthetic assets like sETH and sBTC, as well as index-tokens like sDeFi and sCEX that track a basket of assets. Much of their traction can be owed to their unique market design, where assets trade against an oracle price and therefore suffer no slippage when buying or selling.

크립토관련, 지수 (Index) 관련 토큰 등등의 합상자산 출시 중

이미 이런 플랫폼들이 있는데 LIDO Finance 는 왜 내 관심을 사로잡는걸까?

자 이제 합성 자산과 이를 현재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그럼 이제 다음 질문, 그럼 LIDO Finance는 어떤 방향성을 추구하고 여기서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왜 LIDO Finance에 관심을 가져야할까? (장단점 정리)

LIDO Finance는 기존의 플랫폼들의 TVL 5~10배에 가량하는 TVL을 도데체 왜/ 어떻게 달성했을까?

(SNX의 경우 $2b, BAO는 $48m)

일단 LIDO Finance의 차별점은 자산을 유동성 공급으로 공급하는게 기초가 아닌 이더리움 2.0 혹은 POS를 지원하는 체인들의 스테이킹을 기초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두 가지 장점/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일단 맡긴 코인으로 이자를 기본적으로 지급해준다

예시로 ETH 를 맡기면 이자도 ETH가 기본적으로 나오고, SOL을 맡기면 SOL이 기본적으로 이자로 나온다. 대부분의 유동성풀은 결국 그 플랫폼자체의 코인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 클레이스왑의 KSP, 유니스왑의 UNI 등등…) 이는 결국 플랫폼의 성과에 따라 내 이자율도 달라지고 내 이자를 플랫폼에 기대는 반면 LIDO 의 경우 이자 자체가 같은 코인을 포함한다.

플랫폼 (Dapp)에 의지한다 X -> 체인자체에 의지한다 O

처럼 리스크는 줄어들고 안정성은 굉장히 높아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두 번째로, 스테이킹이 수요 그 자체이기에 유동성 풀에 대한 수요, 혹은 플랫폼에 대한 수요와 전혀 상관 없이 POS 체인의 경우 어느정도 안정적이고 늘 지속가능한 수요가 존재한다. 이것 역시 꽤나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것과 연결되어서 체인자체에서도 LIDO를 지지하거나 좋게 볼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 (POS에 진입장벽을 낮추고 돈을 모아서 스테이킹을 해준다는데 싫어할 블록체인 재단이 어디있겠는가)

두 번째 차별점, LIDO Finance 의 자본력과 확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의 초기부분에 이야기한 stETH stSOL 등이 FTX와 바이빗 등 대형 거래소에 상장을 시작한 부분을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LP토큰은 다른 곳에서 이자놀이를 극대화하는데 사용되는 경우가 99%이지만

LIDO Finance 의 stETH stSOL은 그 자체로 대형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매우중요)

이는 풍부한 유동성과 넓은 파트너쉽을 기반으로만 가능한 시스템이고, 이 자체는 디파이를 하면서 트레이딩도하고, 장투하면서 포지션을 간편하게 줄일 수 있는 정말 획기적인 발전 사항이라고본다.

이게 왜 중요하냐하면, 스테이킹을 하면서 동시에 stETH, stLUNA, stSOL 등을 자유롭게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면서 스테이킹 + 트레이딩이라는 어떠한 합성 전략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줄로 정리하자면,

스테이킹 이자를 받으면서 언제든지 팔고 싶을 때 팔고 사고 싶을 때 사고 하는 형식의 자유로운 유동성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쉬운 예시로…

100이더를 스테이킹에 맡겨놓고, 스테이킹 이자를 계속 받다가 하락이 올 것 같으면 100stETH를 팔아버리고, 하락장이 끝난 후에 100stETH를 다시 사서 LIDO에서 ETH를 돌려받는다면,

분명 난 하락장에 ETH를 들고 있던 적이 1도 없고, 트레이딩으로 수익도 냈는데, 언스테이킹을 한 적이 없으니 스테이킹 이자도 전체 기간만큼 다 먹는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테이킹하고 헷징하기(?) 전략과 어쩌면 비슷하지만, 헷징은 선물 거래를 통해서만 가능하기에, 선물 현물의 가격 격차, 펀딩비 혹은 만기일, 포지션 비중 조절 등 다양한걸 고민해야하고! 또한, 묶여있는 스테이킹 비용 + 선물 비용 까지해서 디파이 레버리지가 아닌 오히려 더 많은 자본금을 들고 있어야만 가능한 전략이다.

하지만 stETH, stSOL 등의 대형 거래소 거래 활성화는 자산이 묶이고 추가적인 비용으로 헷징을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산을 자유롭게 배분해서 내가 하고 싶은 어떠한 트레이딩+ 디파이 전략이 실행이 가능하다는거다.

사실 POS 체인들의 미래에서 개인적으로 이는 필수적이고 생태계 지속과 트레이더들의 자유로운 포지션 전략 세우기에 있어서 정말 핵심적인 부분과 가려움(?)을 해결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도데체 LDO 토큰은, 이자도 stETH, stSOL로 주는데 어디에 쓰이는거지?

자 플랫폼의 장점은 확실하게 이해가 되셧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연히 투자자로써의 고민은 그렇다면 이 프로젝트에 어떻게 투자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이라고 본다.

사실 이 부분은 현재로써는 단점 혹은 장점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본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플랫폼을 이용해서 활용하시는 분에게는 적용안되는 사항이겠지만, 이제 프로젝트 그 자체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사실 플랫폼 활용보다는 플랫폼 활용을 통해 수혜 받을 토큰 혹은 종목에 가장 관심이 있을 것이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제부터는 LDO토큰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자 한다. (매우 중요!)

LDO는 Lido Finance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Lido Finance 가 받는 수수료, 연결하고자 하는 stETH들의 풀 활용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투표를 하고 LDO토큰의 배분을 결정한다.

현재까지 LDO 토큰이 어디에 쓰이냐, 가지고 있어서 뭐가 좋냐라고 한다면 현재까지는 거버넌스, 즉 LIDO finance의 운영방식을 채택하는데 쓰이는 하나의 투표권 정도의 혜택 밖에 없다고 본다.

이 점은 사실 현재 LDO 토큰 홀더들에게 전혀 반가울게 없는 이야기이다. 보통 플랫폼 토큰들은 플랫폼 성장과 함께 수수료, 쓰임새 혹은 활용성이 점점 커지면서 가격 역시 상승하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기존의 DEX의 ‘유동성 풀’이라는 개념이 주가 아닌 ‘스테이킹’의 역할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물론 유동성 풀도 존재한다 ex) stETH-ETH 등등…) 뭔가 토큰 자체는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고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자 하나씩 뜯어보자.

  • 물론 Lido Finance도 수익을 꽤나 올리는 프로토콜이다

<Lido Finance 프로토콜 수익 그래프>

https://newsletter.banklesshq.com/p/is-lido-undervalued

이 수익들이 다 어디서 오냐 한다면…

LIDO Finance를 통해 스테이킹을 할 시에 받는 이자가 10이라고 친다면 1은 수수료로 차감되게 된다. 이중 5%는 LDO 토큰의 Treasury에, 나머지 5%는 노드 운영자들에게 수수료로 지급되게 된다.

결국 프로토콜 및 DAO의 수익은 전체 이자의 5%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이 금액이 말도 안되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TVL이 $10b에 육박하게 되었고, 스테이킹 물량이 늘어날수록 이 금액은 기하 급수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Since its launch in December 2020, Lido has generated $3.02 million in protocol revenue, about $4.53 million when annualized. While this may seem low when compared to other DeFi protocols, it’s worth pointing out that Beacon Chain staking yields, Lido’s revenue only consists of issuance, rather than also including returns from transaction fees and MEV. Lastly, despite it being active, Lido is currently not earning any revenue from Terra staking.

https://newsletter.banklesshq.com/p/is-lido-undervalued >

기사에 따르면, 현재 $3.02m 정도 수익을 올렸고 1년으로 계산한다면 약 $4.53m에 육박하게 된다. 뭐 사실 디파이 프로토콜들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수치는 아니지만, 우리는 LIDO Finance가 현재 이더리움 2.0과 POS체인들의 스테이킹에서 어떤 자리를 노리고 있는지, 그리고 얼만큼 와가는지에 대한 부분을 살펴봐야한다. (추가로 이 수익은 Terra 와 SOL 스테이킹 수수료를 제외한 ETH ONLY이다. 만약 체인들이 추가되고 점점 더 몰리게 되었을 시에 대한 수익율은 성공만한다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토콜 수익율 비교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64354/historical-protocol-revenue-dapps/ >

다른 프로토콜과 비교한다면 대충 스시스왑과 메이커다오 사이정도의 수익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수익율이 늘어날 것 같아?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100이면 100 그럴 확률이 매우 높다라고 대답할 것 같다. 근거가 무엇이냐 한다면,

<ETH Staking 플랫폼 비중 비교 데이터>

<ETH 2.0 Liquid Staking Balance (Dune Analytics)>

2021년 8월 기준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물량의 자그마치 85.7%가 Lido를 통해서 이뤄진다. 2등 플랫폼이 4.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니 이게 어느정도인지 상상이 가는가.

쉽게 말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물량은 현재 매 개월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으며, 내년에 이더리움 2.0의 Beacon Chain이 나오기 시작하고 100% POS로 향해가면 그야말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독재자 혹은 최고 수혜자가 될 확률이 높다. (웬만하면 다른 가능성도 열겠는데 1등이 85.7%, 2등이 4.6%라면 이건 솔직히 뒤집을 확률이 무척이나 희박하지 않을까 싶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한다면, 스테이킹 플랫폼에서의 모노폴리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그 시장에서 일어나는 수익의 85% 혹은 그 이상을 LIDO에서 관리를 하기 시작할 것이라는거다.

솔직히 아직은 스테이킹 10%의 수수료 중 5%는 노드 운영자에게 5%는 Treasury에 보내고 이를 LIDO 홀더들에게 분배하거나 하는 행위를 하고 있지 않다. (적어도 내가 DAO 제안안들을 확인하고 조사한 결과), 근데 만약에라도 이 수익의 5% 중 일정 부분을 LIDO 토큰 자체의 가격 상승에 투자하기 시작한다면 미래에는 얼마나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믿기지 않는다면, 쉬운 그래프로 이더리움의 TVL의 상승과 LDO 토큰의 관계성을 명확하게 보여준 그래프를 가져와서 살펴보자.

https://members.delphidigital.io/reports/lido-dominates-liquid-staking/>

솔라나 스테이킹이 출시되기전 그래프이지만 스테이킹으로 묶이게되는 TVL에 따라서 LIDO의 가격 역시 비슷한 형태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마 수익이나 이런 것보다 일종의 기대감과 트렌드에 맞춰 가격이 시장 가격을 자연스레 쫓아가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너무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 같지만, 현재 LIDO는 ETH, LUNA, SOL의 스테이킹을 관리하고 이로 발행되는 stETH, stLUNA, stSOL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루나의 경우는 10%정도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지만 Messari 데이터의 전체 솔라나 스테이킹과 현재 Lido Finance에 스테이킹된 솔라나의 TVL을 비교하면 약 57%이상이 Lido를 통해서 스테이킹을 진행하고 있다.

Lido Finance Solana TVL

https://lido.fi/

솔라나의 현재 전체 스테이킹

https://messari.io/asset/solana/historical >

앞으로 다양한 POS 코인들의 스테이킹을 지원하기 시작한다면, 거기다 대형 거래소들과의 협업을 통해 stETH, stLUNA, stSOL 등의 풍부한 유동성을 통해 이 시장 역시 지금 속도로만 성장해간다고해도 개인적으로 Lido Finance의 수익과 TVL을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고 보인다.

(솔직히 이더리움만해도 2.0으로 다가갈수록 LIDO Finance가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닐까 싶은데 다른 체인들과 지갑들도 지원하기 시작하니…)

뭐 그래도 당연히 불안점은 있을 것이다. 만약에 Lido DAO에서 이러한 수익들을 홀더들에게 혜택을 주기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쓰기로 결정해버린다면? 혹은 비슷한 플랫폼이 나와서 경쟁 구도에서 지게된다면? 등의 걱정은 당연히 존재하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미래 가치를 보고 LDO 토큰에 관심을 가질 지 혹은 미래에 홀더들에게 확실히 이득을 주는 방향으로 DAO가 결정을 할 때 이를 바탕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지는 당연히 개인의 판단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불안점은 무시할 수 없다고 보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마무시한 투자사들,

그리고

약 64%이상을 홀딩하고 있는 Treasury, 그리고 IDO 나 퍼블릭 세일 전혀 없이 프라이빗 세일/ 유동성 풀을 통한 지급으로만 진행한 것으로 봐서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수익 실현 혹은 자신들이 수익을 벌기 위해서라도 뭔가 DAO에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로 현재 LDO 토큰 홀더들을 위한 인센티브가 거의 없는데 오히려 이런 부분이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가져갈 생각이 있고 가격 펌핑/ 수익 실현등의 단기 목적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 좋게 보고 있는 편이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ㅋㅋㅋ)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니 이쯤 마무리하고 마지막 결론 및 생각만 짧게 이야기하자면…

짧은 결론:

Lido Finance의 토큰에 관심이 있던 없던, Lido Finance는 상당히 활용하기 좋은 플랫폼이고, 특히나 POS 코인을 장투하시는 분들은 디파이 + 트레이딩을 합성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최소의 비용으로 구현가능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플랫폼인 것은 틀림이 없다.

이더리움의 Beacon이 내년 언젠가 출시하게 된다면 현재 추세에 따라서는 Lido Finance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Lido 토큰의 DAO Treasury 역시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감히 예상한다.

하지만 LDO 토큰 홀더들에게 인센티브를 크게 주지 않고, 현재까지도 Ldo 단일 스테이킹도 소개를 안하고 수수료 배분이나 이런 것에 DAO가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은 위험 요소이며 미래에 성장을 하면서 이를 Dao에서 조금씩 바꾸게 투표를 하게 된다면 반전 효과가 있겠지만, 결정되기 전까지는 당연히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요소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8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말도 안되는 모노폴리를 보여주지만 과연 Lido 가 루나, 솔라나를 시작으로 다른 POS 체인들의 스테이킹 점유율 역시 일종의 모노폴리 형식으로 다 잡아먹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고 살펴봐야하는 부분이다. (된다면 일종의 왕국 수준이 아닐지…)

LDO 거버넌스 토큰이 매력적이든 아니든 프로젝트 자체가 무척이나 활용도가 높고, 이더리움 완전 POS와 POS체인들의 활성화와 함께 늘 꾸준히 관심가지고 있어야하는 프로젝트임은 누가 물어도 100% 분명하다.

이 정도로 결론을 마무리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