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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니어가 열고 있는 새로운 샤딩과 웹 3.0의 시대, 그 중심에 있는 Octopus 네트워크는 성공할 수 있을까?

니어와 옥토퍼스 네트워크, 그들이 그리는 미래는 어떤 미래일까
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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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

January, 3, 20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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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인적인 프로젝트 조사. Octopus Network|작성자 BQ

관심가지게 된 이유:

  1. 니어 생태계에 관심을 가지다가 NEAR, Aurora, Octopus Network 3개가 니어 생태계의 핵심이라고 생각되어 알아보게 되었다.

  2. 웹 3.0이 핫 키워드로 늘 이슈가 되고 있는데, 사실상 이더리움 2.0 의 64개의 샤드, 그리고 폴카닥의 100개의 제한적인 파라체인 (파라체익 옥션 예치 가격 경쟁도 너무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높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3. 니어 재단에서 공식적으로 Aurora와 함께 밀어주는 프로젝트이니 알아놔야 할 것 같아서

Octopus Network 기초조사:

토큰: OCT

시가총액: $88m

완전 희석된 시가: $209m

현재 공급양: N.A.

가격: $2.39

초기투자금: $9m

ICO/IDO 가격: 프라이빗 ~$0.277, 퍼블릭 $~2.22

Octopus Network는 ICO/IDO 가격 계산하기가 복잡하다… 하나 씩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Series A Round에 12,500,000개가 0.4불에 팔렸고,

Strategic Round에 5,000,000개가 0.2불에 팔렸고

Seed Round에 15,000,000 개가 0.2불에 팔렸다.

계산을 해보면 프라이빗 세일의 평균가는 약 0.277$ 정도로 계산된다.

퍼블릭 세일은 Skyward Finance에 8월29일에 0.39877NEAR 로 팔렸으니 (당시 Near 약 5.57불)

$2.22불 정도로 계산된다.

https://app.skyward.finance/

Press enter or click to view image in full size

결론: 프라이빗 0.277$,

퍼블릭 $2.22

백커:

너무 든든하다… (개인적으로 열혈 팬인 DCG도 들어가있다

Octopus Network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옥토퍼스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옥토퍼스는 니어 프로토콜 (NEAR)위에 지어지기에 니어 프로토콜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라도 꼭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니어프로토콜에 대해 제가 쓴 글을 보시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프로젝트조사3. 니어프로토콜

https://blog.naver.com/5trillioncrypto/222596992628

니어프로토콜의 비전, 그리고 높아지는 관심도에 대해서는 저번달에 고로치님이 작성해주신 글에 잘 요약해주신 것 같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yogan&logNo=222119987732&referrerCode=0&searchKeyword=near (고로치님 NEAR 프로토콜 글)

고로치님이 이야기해주셨듯, 니어 프로토콜 자체의 목적은 높은 가격과 불편한 접근성의 Dapp 개발을 최대한 빠르고 쉽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고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샤딩 기술에 관련된 내용이고, 사실 이 부분이 아직 확실시 만들어지지 않았었기에 어쩌면 좀 늦게나마 관심을 받기 시작한게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제 2021년 11월 15일 기준 나이트쉐이딩 런칭이 발표됨에 따라 이 부족한 점이 채워지기 시작했으며,

또한 이 발표 딱 한달 날짜 전인 10월 25일에 약 $800m (어마무시한 지원금)을 니어 생태계 조성 기금으로 모집했다는 뉴스와 함께 슬슬 니어 생태계가 발돋음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https://near.org/blog/near-announces-800-million-in-funding-initiatives-to-support-ecosystem-growth/ >

자 니어 프로토콜이 $800m를 생태계 조성 펀드로 모았다는 뉴스로 돌아가서, 이 중 $350m 는 Proximity Labs 라는 곳에서 부터 지원을 받게 되었다.

Proximity Labs, a private incubator and research firm focused on the ecosystem of the NEAR Protocol, has recently seen the completion of funding rounds for two of the projects they incubated.

Ref Finance, a community-led, multi-purpose decentralized finance (DeFi) platform, and Octopus Network, a sidechain network to host Web3.0 application-specific blockchains, aka appchains,

https://medium.com/oct-network/proximity-labs-incubated-projects-raised-over-15m-to-boost-near-ecosystem-658833d9764b >

현재 이 Proximity Labs 는 Ref Finance, Octopus를 시작으로, 이후에 요즘 한창 신고가를 넘나들며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는 Aurora, Wannaswap, Trisolaris 등을 다 지원하고 도와주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숨겨진 뒷배?!)

하지만 중요한 점은, Proximity Labs가 직접 업어 키우기 시작했던 프로젝트의 시초가 바로 이 Octopus Network와 Ref finance 라는 점이다.

Proximity Labs에 대해 잠시 설명을 추가하자면, Adobe, Philips등과 협력하고 UI,UX를 개발하는 이 회사이며 Proximity Labs의 창립자는 니어 프로토콜의 초창기 멤버로 결국 어떻게 보면 모두 하나의 팀으로 새로운 니어 생태계를 열려고 노력하는 단체이다.

자 그래서 Near의 출발을 신호탄으로, 그 다음에 Aurora가 말도 안되게 성장하기 시작하였고 이제 니어 생태계에 수 많은 디파이와 랜딩, 스테이블 코인 발행 프로젝트들이 생기고 있다.

그럼 현재 니어 재단과 Proximity Labs가 궁극적으로 노리는건 무엇일까?

고로치님의 니어프로토콜에 대한 글에서도 이야기해주셨듯, 그리고 니어 프로토콜의 백서의 두번 째 문단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듯이, 니어프로토콜의 목표는

“It is a complex technology with a simple goal — allow developers and entrepreneurs to easily and sustainably build applications which secure high value assets like money and identity while making them performant and usable enough for consumers to access.”

https://near.org/papers/the-official-near-white-paper/ >

니어 프로토콜은 복잡한 기술이지만 목표는 단순하다

  1. 개발자들과 기업가들이 쉽게 만들고, 유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2. 돈/ 개인정보와 같은 높은 보안을 위한 서비스 제공

  3. 높은 수준의 어플리케이션 + 사용자들이 가장 사용 가능한 비용/ 환경 제공

이다.

결국 니어프로토콜에서 추구하고자하는 것은 쉽고 저렴하게 제작과 유지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생태계이다.

잠심만! 뭔가 떠오르지 않는가?

어느정도 블록체인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웹 3.0” 이라는 키워드를 요즘에 하루가 멀다하고 듣게 되고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웹 3.0의 궁극적 목표가 뭐냐라고 물어본다면 사람에 따라 의견이 나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보는 웹 3.0의 미래는 니어 프로토콜의 목표 그 자체이다**. 구글 스토어나 앱 스토어에 있는 수 백 아니, 수천개의 독립적인 앱들과 이 안에서 움직이는 자본의 이동이 블록체인으로 넘어오는 것이 개인적으로 내가 보는 웹3.0의 미래이다.

그래서 앞으로 갈수록 샤딩 기술이 점점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그 속에서 폴카닥과 이더 2.0의 릴레이 체인 구조의 샤딩은 결국은 한계점에 부딪히고 니어의 샤딩 방식과 같은 이론적으로라도 무제한 확장이 가능한 블록체인만 결국 이 흘러넘치는 웹3.0의 앱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보지만, 뭐 여튼, 이러한 잡담은 잠시 미뤄두고,

그래서 니어의 샤딩과 그 안에서 웹3.0의 꽃 피듯 피어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한다면, 니어 프로토콜 그 자체와 함께, EVM 호환 L2 오로라, 레인보우 브릿지, 그리고 옥토퍼스 네트워크. 3개가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즉, 가장 니어프로토콜의 성장과 비전에 가깝고 같이 성장할 포텐셜이 충분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https://near.org/technology/ >

니어프로토콜 공식 홈페이지에 기술 부분에만 들어가도 (예전에는 그냥 홈페이지에 대놓고 써놨었는데 오늘 보니 옆으로 좀 옮겨놨다)

기술부문에서 대문짝하게 광고하고 있는 것이 오로라, 이더리움브릿지 (레인보우 브릿지), 그리고 옥토퍼스 네트워크이다.

자 그럼 니어의 뒷배(?) proximity labs에서 이렇게 신경을 쓰고, 니어프로토콜의 비전과 목표에 있어서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 이 옥토퍼스(문어) 네트워크가 뭔지 하나 씩 다뤄보도록 하자.

옥토퍼스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

옥토퍼스 네트워크 자체는 어찌보면 폴카닥과 파라체인들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는 100년 장투님이 써주신 글들을 읽어보시면 무척이나 정리를 잘해주셨다.

폴카닷- 인터체인 프로젝트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jinsol96&logNo=222465731215&categoryNo=41&parentCategoryNo=&from=thumbnailList 

초보도 이해할 수 있는 폴카닷의 거의 모든 것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jinsol96&logNo=222475550449&categoryNo=41&parentCategoryNo=&from=thumbnailList 

옥토퍼스 네트워크 역시 비슷한 구조를 띄고 있으며 그림으로 보게된다면

요런 식이라고 할 수 있다. 폴카닷 혹은 쿠사마의 구조와 상당히 흡사하고, Substrate 기반 기술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어찌보면 동일한 구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이건 뒤에서 하나씩 천천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자 계속 옥토퍼스 네트워크가 주제인데 다른 이야기로 새는 것 같지만 필요한 이야기니 그냥 하도록 하겠다…

일단 폴카닥의 파라체인과 옥션 그리고 크라우드론이 계속 꾸준히 진행중이고 이에 관련한 뉴스들이 아마 거의 매일 단위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프로젝트 조사 3. 니어프로토콜

https://blog.naver.com/5trillioncrypto/222596992628> 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폴카닥의 파라체인은 사실 한계점이 정말 뚜렷한 편이다.

아주 중요한 부분들이다 꼭 읽어보자.

첫 번째로!

  • 폴카닥의 샤딩 구조상 결국 최대 파라체인의 갯수는 100개 이상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 (최대 노드를 1000개로 잡고 각 파라체인 당 노드가 10개씩 배정되기에) 심지어 이 100개도 다 활성화될려면 앞으로 몇 년은 기다려야하고 아마 2022년 한 해 동안 많이 추가되면 50개 정도 더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두 번째로!

  • 파라체인 옥션의 가격은 정말 넘사 수준이다. 몇백 몇천억 하는 이 파라체인 옥션에서 웹3.0의 미래를 논한다거나 하는건 개인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왜 이렇게 비싸냐한다면, 첫 번째로 당연히 희소성, Substrate 기반의 앱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것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데, 몇 주나 몇 달에 하나씩 추가되는 자리에 경쟁률이 어마무시할 수 밖에 없기에 당연히 어마무시한 경쟁률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세 번째로!

  • 파라체인 크라우드론 인센티브가 어마무시하게 측정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한다면, 쉽게 말해 폴카닥을 들고 기본적으로 스테이킹만해도 15 ~ 20%의 이자를 주는데, 이걸 포기하고 크라우드론에 참가할려면 파라체인 앱들에서 이 15~20%를 훨씬 상회하는 보상을 지급하지 않으면 굳이 사람들이 내 폴카닥을 크라우드론에 묶지 않기에 엄청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한다.
  • 이게 왜 문제고 한계점이냐고 한다면, 사실상 이러한 말도 안되게 높은 %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하는 앱 입장에서는 이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계산되고, 추가로 제한된 자리를 위해 쓰는 마케팅 비용등 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앱 개발보다 이러한 쪽으로 나가는 지출이 더 커져버리는 말 그대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상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네 번째로!

  • 이러한 비효율적으로 높은 인센티브 지불 감당, 어마무시한 경쟁률,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 그리고 이에 따르는 마케팅 비용 등, 결론적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 받은 대형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사실상 파라체인을 이용하는게 불가능하다. 이는 아마 현재 진행된 파라체인 옥션 당첨 프로젝트들만 봐도 알 수 있을 듯 싶다. 대부분이 초대형 VC의 투자와 말도안되는 자본금을 바탕으로 장기간동안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적자를 감당할 능력이 되는 프로젝트들만 선별되었다.

자 이렇게 사실상 프로젝트 개발과 활성화보다 마켓팅과 인센티브로만 돈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가는 이 프로젝트들. 과연 웹 3.0의 시대를 앞당기는데 얼마나 일조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지 않는가?

뭐 분명히 성공하는 프로젝트도 있을 것이고 파라체인에서 블록체인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는 프로젝트들도 탄생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을 품지 않는다. 하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이렇게 확실하게 한계점이 명확하고 만약 우리가 꿈꾸는 웹3.0의 시대가 웹3.0의 대중화라면 택도 없는 선택지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게 옥토퍼스 네트워크랑 무슨 상관인데?

라고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이것이 옥토퍼스 네트워크가 공개적으로 지적한 현재의 릴레이 체인들의 한계점과 웹3.0 활성화의 한계점이다. 그리고 옥토퍼스 네트워크는 이에 대한 해답을 니어 프로토콜과의 협업을 통해 제시하고자 할려고 하는 프로젝트이다.

그럼 이제 옥토퍼스 네트워크는 어떻게 이를 극복할려고하는지 하나씩 알아보자

일단 옥토퍼스 네트워크가 첫 번째로 이야기하는 것은 옥토퍼스 네트워크는 릴레이체인을 블록체인이 아닌 니어 생태계 안의 스마트 컨트랙의 형태로 만들었다.

< 옥토퍼스 네트워크 백서>

쉽게 말해서 니어 안에 폴카닥과 같은 릴레이 체인을 만들었고, 이를 블록체인이 아닌 스마트 컨트랙의 형태로 만들었다고 이해하면 된다.

자 여튼 옥토퍼스 네트워크의 강점은 무엇이 있을가 하고 설명해본다면,

일단 첫 번째로!

스마트컨트랙의 형태이기에 옥토퍼스 네트워크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0%이다 (소각도 1개도 안한다). 이게 무슨 이점이 있냐 한다면 쉽게 말해서 옥토퍼스 토큰 자체는 스테이킹으로 갯수늘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그렇기에 만약 어떠한 앱체인이 옥토퍼스 네트워크 토큰 홀더들에게 크라우드론을 부탁하게 된다면 15~20%를 상회하는 보상을 지급해야하는 폴카닥과는 다르게 3~5%의 보상만 지급하게 되어도 사실상 옥토퍼스 네트워크 토큰 홀더들로써는 손해볼게 전혀 없는 장사라는 이야기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한다면 폴카닥 릴레이 체인과 다르게 옥토퍼스 네트워크는 Collator 그리고 XCMP 역할을 하지 않기에 가능하다.

Collator 역할이 없는 이유= Appchain 은 각각 독립적인 블록체인으로 간주되기에

XCMP 역할이 없는 이유 = 코스모스 IBC가 이를 대체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분은 폴카닥 릴레이체인과 옥토퍼스 네트워크의 백서를 참고하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란다!)

두 번째로!

LPOS (Leased POS)방식을 채택한다. LPOS가 뭐냐 물어보신다면, Leased Security 즉 조정 가능한 보안성이다. 쉽게 말해 폴카닥의 파라체인의 경우 사실상 파라체인에 당첨되면 자동으로 한 샤드를 임대(?)하게 되는 것이고 그 만큼의 보안성을 누리게 된다. 하지만 Acala, Moonbeam과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사실상 이만큼의 보안성은 돈 낭비로 생각될 수도 있다.

쉬운 예로, 폴카닥의 파라체인에 사실 한 샤드와 10개의 노드들 이용할 필요가 없는 프로젝트가 생길 수도 있다. 그 정도로 트랜즈액션도 양도 많지도 않고, 금액도 적다면 사실상 엄청난 낭비를 하게 되는 구조이다.

쉬운 예로,

동네 구멍가게를 운영하기 위해 최상급 보안과 회계사들을 고용하여 운영한다면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큰 형편이지 않는가

그래서 옥토퍼스 네트워크에서는 필요한 만큼의 노드와 보안을 이용하도록 설계를 해준다. (사실 이건 니어프로토콜의 샤딩 구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니어 프로토콜 자체가 샤드를 독립적으로 다 나누는게 아닌 하나의 블록안에서 모든 샤드들의 나눠진채로 존재하기에 (Chunk Sharding 기술) ).

일단 기술을 설명하기 전에, 이 방식을 통해서 작은 앱이라면 그에 필요한 만큼의 비용을 지불, 대형 앱이라면 그 만큼의 비용을 지불 등 보안에 Scalability를 추가했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낭비되는 금액도 적고 옥토퍼스 네트워크의 말에 따르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유만으로 사실상 파라체인에 비해 런칭 금액이 ‘최소’ 10배 혹은 100배 이상은 감소한다고 이야기한다.

LPOS 를 하는 방식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정말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더리움과 폴카닥의 샤드들 같은 경우 사실상 정해진 숫자의 노드가 늘 배정되어있고 최상급의 보안성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옥토퍼스 네트워크 같은 경우 수요와 공급에 따라 노드를 많이 쓸 수도 적게 쓸 수도 있다.

쉽게 말하자면 10000개의 OCT 토큰이 노드를 돌리는데 필요하다면 노드를 만든 상태로 원하는 Appchain 혹은 지원하고 싶은 Appchain으로 가서 노드를 돌려주고 보상으로 그 Appchain의 앱을 받는 형태라고 보면된다.

똑같이 노드를 돌리지 않는 평범한 $OCT 홀더라면 원하는 앱체인에서 노드를 돌리고 있는 사람에게 OCT를 Delegate하고 보상을 나눠받는 구조이다.

수요 = Appchain에서 Native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김

공급 = OCT 홀더와 노드들

쉽게 말해 Appchain 입장에서 우리는 노드가 폴카닥의 대형프로젝트처럼 10개가 필요해 한다면 10개에 대한 수요를 열고 수요가 채워지기를 기다리면 되고 그 정도의 보안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다면 훨씬 적은 노드들에 대한 수요를 밝힐 수 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

옥토퍼스 릴레이는 Substrate 기반의 앱들을 다 지원하기에 폴카닥 패러체인을 위해 만들어진 앱들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이게 무슨말이냐한다면, 폴카닥 패러체인 옥션에서 탈락한 프로젝트들 역시 모두다 옥토퍼스에 연결이 가능하며, Substrate 앱 개발자들이 폴카닥 패러체인 옥션이라는 말도 안되는 경쟁률에 모든 개발을 걸고 할 필요 없이 꾸준히 옥토퍼스에서 개발하며 다음 패러체인을 노린다거나 혹은 아예 옥토퍼스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된다면 계속 이용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 세 번째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도 거의 150개가 넘어가는 Substrate 기반 앱들이 존재하지만, 앞으로 Substrate 앱들이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옥토퍼스 네트워크의 이용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 쿠사마, 폴카닥등이 있지만 결국 숫자는 제한적이고, 어마무시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가지지 못한 유망한 앱들도 수 없이 많이 나오게 될텐데 이들이 향하게 될 곳은 결국 옥토퍼스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추가적으로 옥토퍼스 <-> 폴카닥에 대한 앱 이동이 같은 Substrate 기반이기에 훨씬 간편하게 되기에 옥토퍼스에서 성장하고 파라체인으로 가는 프로젝트, 반대의 경우 등 수 없이 많은 케이스가 미래에는 생기지 않을까 싶다.

네 번째로!

“Interoperability” 즉 상호운영성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9rtXOo4ZRA >

옥토퍼스 네트워크는 Substrate 기반이면서도 옥토퍼스 릴레이를 통한 니어프로토콜과의 소통, 그안에서 오로라 EVM과 소통, 심지어 레인보우 브릿지를 통한 이더리움 자산 이동까지 가능하다.

더 나아가서 현재 개발 및 적용중에 있는 다양한 쿠사마, 파라체인 옥션들의 IBC 팔렛이 적용된다면 코스모스와 심지어 폴카닥의 파라체인 앱들, 쿠사마의 앱들과도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산 이동이 가능해진다.

쉽게 말해 니어 생태계, 레인보우 브릿지, 오로라, 폴카닷, 코스모스와 다 소통이 가능한 앱을 옥토퍼스에서 런칭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건 Substrate 앱 개발자 입장에서 무척이나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소식이다.

최근에 Rainbow Bridge가 출시되면서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였는데 이를 활용한다면 크로스체인의 중심지에서 나의 Substrate 앱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이야기이다.

추가로 런치패드나 토큰 세일 역시 니어 생태계에서 편하게 진행가능하며 (실제로 첫번째로 런칭된 Appchain 같은 경우 니어의 Skyward Finance에서 코인세일은 진행하였다) 이 상호운영성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부분일 수 밖에 없다.

마무리 정리

이제 글이 너무 길어지는 감이 있으니 슬슬 내용들을 마무리하며 정리를 해볼까 한다. 추가적인 내용이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옥토퍼스 네트워크의 백서

<https://github.com/octopus-network/papers/blob/main/Octopus Network White Paper.pdf >

와 유툽에 있는

https://www.youtube.com/watch?v=q9rtXOo4ZRA >

https://learnnear.club/what-is-octopus-network/ > 글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이건 무척이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보는 웹3.0의 미래는 한정적인 미래가 아니라 수 없이 많은 앱, 수 없이 많은 블록체인들이 소통하며 그 안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세계이다. 과거 인터넷이 생기고 수백 혹은 수 천가지 사이트들과 기업들이 생겨났듯이 블록체인에서의 Web3.0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야만 대중을 흡수하고 그저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사용하는게 아닌 모두가 사용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넘어가야하는 과정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이야기할 때 Scalability (확장성), 그리고 Interoperability (상호 운용성)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니어 프로토콜 자체를 무척이나 좋게 본 것도 니어 프로토콜 자체의 비전이 제한적인 확장성의 한계를 부시고 끝 없이 확장 가능한 샤딩의 기술을 기초로 지어졌기에 관심을 가졌었다.

이러한 니어프로토콜의 샤딩 기술과 확장성, 그리고 다가오는 WEB3.0의 세계에서 옥토퍼스 네트워크는 어쩌면 그에 가장 가까운 해답 중 하나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패할지 성공할지, 그건 당연히 아무도 모르는 문제지만 만약 내가 상상하는 웹3.0의 미래가 정말 오게된다면 니어 프로토콜과 옥토퍼스 네트워크는 어마무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추가로 현재 이제 옥토퍼스 네트워크가 슬슬 앱체인들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는데

https://mainnet.oct.network/appchains>

(DEBIO 는 실시된지 꽤 되었고 Myraid (니어프로토콜 기반의 SNS 플랫폼), DEIP 등록상태 등)

앞으로 많은 앱체인들이 등록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야 니어 생태계가 관심을 받으며, 니어의 나이트쉐이드와 청크(Chunk)샤딩기술, 그리고 L2 EVM인 오로라와 레인보우 브릿지가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데, 과연 옥토퍼스 네트워크가 이 뒤를 따라, 2022년에는 현재 베타 출시를 알린 니어의 나이트쉐이드 샤딩 기술을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쓴 프로젝트로 떠오를 수 있을지는 꼭 지켜봐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출처] 개인적인 프로젝트 조사. Octopus Network|작성자 BQ